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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또 등장한 ‘장 형사’·‘최 형사’…“화성 8차 사건 허위자백 강요”

2019-10-18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진범 논란을 빚는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검찰총장(어제)] <br>"그분이 당시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면 저희가 직권 재심을 청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윤 총장이 여기서 언급한 사람은 고문 때문에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하는 윤모 씨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8차 사건에서 고문을 당한 사람, 윤 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팀은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를 만났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윤 씨와 또다른 피해자가 동시에 지목한 경찰관의 반론도 들었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행 장소는 태안읍 진안리 주택이었습니다. <br> <br>지역 토박이인 전모 씨도 주거가 일정치 않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[전모 씨 /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조사 대상] <br>"파출소로 가더라고요. 밤 9시인가 끌고 갔어요. 지프차에 앉으라고. 조서 꺼내더니 똑바로 진술하라고 여길 때리더라고요." <br> <br>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조사를 받은 건 전 씨뿐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[전모 씨 /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조사 대상] <br>"연고지 없고 부모, 형제 없는 애들을 골라가지고 그러는 거예요." <br> <br>전 씨도 허위자백을 강요했던 형사들의 이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전모 씨 /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조사 대상] <br>"때린 사람들은 장○○나 최 형사. 그 ○○들이 체구가 짱짱해. 성질도…" <br> <br>8차 사건으로 20년을 복역한 윤 씨가 고문 경찰로 지목한 사람과 같습니다. <br> <br>[윤모 씨 /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복역자] <br>"최○○하고 장 형사 있어. 돌아가면서 손바닥으로 때리고 주먹으로 때리고." <br> <br>고문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장 형사는 강압수사 의혹을 강력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장모 씨 /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담당 형사] <br>"강압수사를 한 사실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고요. 바로잡는다고 바로잡아지는 것도 아니고…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." <br> <br>최 형사는 윤 씨가 구속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 박희현<br>영상편집: 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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